[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이대호가 본격적인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직접 나선다.
정규시즌과 일본 시리즈, 프리미어12까지 숨가쁜 일정을 진행 중인 이대호는 이번달 28일 부산에서 10년 간 진행해 온 소외계층 대상 연탄 배달 자선행사를 시작으로 12월 초 미국 네슈빌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윈터 미팅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몬티스 스포츠 매니지먼트 그룹의 관계자는 "미국 에이전트사인 MVP 스포츠 그룹과 지속적으로 이대호 선수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복수의 구단에서 영입 의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아마도 윈터 미팅 이후에는 내년 진로가 최종 결정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호는 지난 3일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 진출을 선언한 직후 프리미어12에 참가하여 팀의 중심 타자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19일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역전 결승타점을 기록하여 경기 MVP에 선정됐다.
이대호는 "바쁜 일정에 많이 지쳐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열심히 응원해주시는 국민들을 위해서라도 남은 경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프리미어12 종료 후 행보에도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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