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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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4강 진출' 한국, 일본 넘으면 우승도 보인다

기사입력 2015.11.16 23:10 / 기사수정 2015.11.16 23:11



[엑스포츠뉴스=타이중(대만), 나유리 기자] 물러날 수 없는 일본과의 '리턴 매치'가 성사됐다. 그리고 일본을 넘는다면 대회 첫 우승컵을 노려볼수도 있다.

한국은 16일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탈 야구장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12' 쿠바와의 8강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같은 시각 타오위안 구장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 일본의 경기에서 일본이 9-3으로 승리, 2경기 승자와 4경기 승자가 맞붙는다는 규칙에 따라 일본과의 또다시 맞붙게 됐다.

이제 우승까지 남은 경기는 최대 두 경기다. 만약 일본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한다면 상대는 멕시코 혹은 미국. 두 팀 모두 예선에서 대등한 경기를 펼쳤었다. 멕시코는 14일 만나 4-3 한 점 차 승리를 거뒀었다. 멕시코전에서 박병호가 대회 첫 홈런을 때려냈고, 차우찬은 3이닝을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막는 괴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튿날인 15일 미국과의 경기에서는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에서 2-3으로 패했다. 그러나 한 점 차 아쉬운 패배 속에는 석연치 않은 판정이 있었다. 억울한 패배였던 만큼 의지가 불타는 상황에서 다시 만난다면 또다른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물론 그 전 만나는 일본이 그리 호락호락한 상대는 아니다. 한국은 지난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렸던 프리미어12 일본과의 공식 개막전에서 0-5로 패했다. 일본은 이미 오타니 쇼헤이를 4강전 선발투수로 확정했다. 지난 일본과의 경기에서 한국 타자들은 일본의 에이스 오타니를 상대로 맥없이 무너졌다. 당시 오타니는 빠른 공을 앞세워 6이닝 2피안타 2사사구 10탈심진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선보였던 바 있다. 다시 만나는 오타니, 일본을 넘는다면 우승컵에 한발짝 다가서게 된다.

NY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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