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이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구리시체육관과 구리멀티스포츠센터에서 개최한 '2015 WKBL 유소녀 농구클럽 최강전'이 역대 최대 규모인 46개 팀의 총 384명이 참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포카리스웨트가 후원하고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서 저학년부에서는 청주 KB스타즈 유소녀팀, 고학년부에서는 처녀 출전한 도봉 W 클럽팀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15일 고학년부 경기에 앞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신선우 WKBL 총재와 박영순 구리시장, 신동화 구리시의장, 윤호중, 박창식 국회의원 등이 참석하여 대회를 축하하고 유소녀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관전했다. 개회사에서 신 총재는 "유소녀들이야 말로 한국여자농구의 밝은 미래이며, 앞으로도 유소녀 농구 육성을 위해 WKBL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으며 우승팀 시상에는 이봉학 초등농구연맹 회장과 윤정노 어머니농구회장이 선수들에게 트로피와 메달을 수여했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티셔츠, 메달, 농구가방, 양말 등 푸짐한 기념품을 제공했다.
이날은 관계자와 학부모 이외에도 초등학교, 중학교 등 아마추어 농구 지도자가 참석해 경기를 관전하고 재능 있는 선수들을 발굴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WKBL에서는 6개 구단 산하의 유소녀 클럽 이외에도 남양주, 분당, 인천, 죽전, 수원, 일산의 6개 지역에 유소녀 농구클럽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클럽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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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