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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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정대현, 한 점 차 승부서 빛난 '관록투'

기사입력 2015.11.14 22:3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피말리는 한 점 차 승부. 그러나 정대현(37,롯데)은 여유를 잃지 않았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14일 대만 타이베이 티엔무 야구장에서 2015 WBSC 프리미어12 예선 B조 멕시코와의 맞대결을 펼쳤다. 이미 2승 1패를 확보한 대표팀은 멕시코를 꺾으면 8강 진출이 확정된다. 이날 정대현은 차우찬에 이어 네번째 투수로 선발 등판했다. 

4-3으로 한 점차 앞서고 있는 8회 1사 상황에서 마운드를 넘겨 받은 정대현은 토레스를 공 2개로 첫 타자 토레스를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몸에 무리가 간 듯 트레이너와 잠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나 이내 다시 마운드에 올랐고 드라케를 초구에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매조지었다.

정대현이 8회 던진 공은 총 3개.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정대현은 소사에게 볼넷을 내준 뒤 로페스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페냐를 7구의 승부끝에 3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정대현은 아웃카운트 한 개를 남겨주고 이현승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그리고 이현승은 이날 경기의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삼진으로 올리면서 이날 경기의 문을 닫았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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