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FA 시장' 최대어 잭 그레인키(32)가 시장에 나왔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각) 퀄리파잉 오퍼 수용자 명단을 발표했다.
퀄리파잉 오퍼는 구단이 FA 자격을 얻는 선수에게 제시하는 1년 단기 계약으로 지난 시즌 연봉 상위 125명의 평균치로 연봉이 매겨지는 것으로 올 시즌은 1580만달러(184억원)이다.
지난 2012년 시행된 후 그동안 아무도 수락하지 않았지만, 올 시즌에는 외야수 콜비 라스무스(휴스턴), 포수 맷 위터스(볼티모어), 브렛 앤더슨(다저스) 등 3명의 선수가 퀄리파잉 오퍼를 수용했다.
그러나 잭 그레인키(다저스)를 비롯해 이와쿠마 히사시(시애틀) 등 총 16명의 선수는 시장으로 나왔다. 특히 올 시즌 19승 3패 평균자책점 1.66을 기록한 잭 그레이키는 많은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을 전망으로, 단번에 이번 FA 시장의 태풍의 눈이 됐다. 만약 이 16명의 선수들 영입하는 구단이 있으면 그 구단은 내년 드래프트 지명권을 원소속팀에 줘야한다.
◆퀄리파잉 오퍼 거부자
이안 케네디(샌디에이고), 저스틴 업튼(샌디에이고), 제프 사마자(화이트삭스), 이와쿠마 히사시(시애틀), 첸 웨인(볼티모어), 크리스 데이비스(볼티모어), 이안 데스몬드(워싱턴), 조던 짐머맨(워싱턴), 요바니 가야르도(텍사스), 다니엘 머피(메츠), 잭 그레인키(다저스), 하위 켄드릭(다저스), 알렉스 고든(캔자스시티), 덱스터 파울러(시카고 컵스), 제이슨 헤이워드(세인트루이스), 존 래키(세인트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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