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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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대표팀 타선 '활활', 박병호만 기다린다

기사입력 2015.11.12 15:55 / 기사수정 2015.11.12 15:58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박병호(29)를 제외한 한국팀 방망이는 이틀 연속 쉴 틈 없이 돌아갔다. 

박병호는 12일 오후 대만 타오위엔 구장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12 B조 예선 3차전 베네수엘라와의 맞대결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대만으로 건너와 안타 1개가 보이지 않는다.

상대 투수가 일본의 오타니 쇼헤이와 같은 '특급'도 아니었다. 전날 도미니카전에서 이대호가 결승 홈런을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5타수 2안타 3타점을 뽑아냈다. 그동안 박병호는 5타수 무안타에 삼진은 3개였다. 평범한 파울 플라이를 놓치는 수비 실책도 있었다.

답답함은 이날도 이어졌다. 첫 3타석에서 모두 땅볼로 물러났다. 공이 모두 내야 왼쪽으로 쏠렸다.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 대만서 처음 1루를 밟는데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박병호의 대회 타율은 1할6푼7리(12타수 2안타)까지 떨어졌다.

이틀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뽑아낼만큼 현재 대표팀의 방망이는 뜨겁다. 특히 중심타선에 있는 김현수와 이대호는 이날도 4타점을 합작했다.

1패뒤 두자릿수 득점을 앞세운 2연승으로 대표팀의 사기는 상승 기류를 탔다. 다만 박병호에서 끊기는 리듬이 아쉽다. 타격감을 되찾을 때, 대표팀 타선은 한층 더 묵직해질 예정이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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