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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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타격 기계' 김현수, 타격만큼 영리한 발야구

기사입력 2015.11.12 15:52 / 기사수정 2015.11.12 15:5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치는 것은 기본', 달리기도 잘 달렸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12일 대만 타오위안 국제 야구장에서 2015 WBSC 프리미어12 예선 B조 베네수엘라와 맞대결을 펼쳤다.

전날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맞대결에서 8회 3타점 싹쓸이 3루타비롯해 멀티히트를 기록했던 김현수는 이날 첫 타석부터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매서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1회 무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베네수엘라 선발투수 모나스테리오의 공을 받아쳐 우중간을 갈랐다. 4회에도 주자 3루 상황에서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타점을 추가했다.

타격도 타격이었지만 무엇보다 센스있는 주루플레이는 김현수의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했다. 1회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후속타자 이대호가 평범한 중견수 뜬공을 때려냈다. 김현수는 재빨리 베이스 리터치를 한 뒤 3루에 안착했다. 결국 황재균의 적시타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4회에는 도루까지 성공했다.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상대 투수의 퀵모션이 큰 것을 틈 타 2루를 훔쳤다. 김현수의 도루는 나비효과를 냈다. 후속 타자 이대호가 중전 안타를 때려내자 김현수는 홈까지 들어와 추가점을 낼 수 있었다.

이날 김현수는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올렸다. 팀에 5점을 가져다준 김현수의 활약에 한국은 베네수엘라를 13-2, 7회 콜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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