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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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창민 사진 올린 日에이벡스 대표에 비난 쇄도' 왜?'

기사입력 2015.11.11 14:03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인기 그룹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과 함께한 사진을 SNS에 개재한 일본의 유명 기획사 에이벡스의 마츠우라 마사토(51) 대표가 팬들로 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마츠우라 대표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강창민과 함께한 사진을 게재하면서 "창민과 그 이후로 처음 만났다. 그리고 다시 만날 그날까지 약속을 했다. 창민, 어른이 되었더라. 그리고 좋은 남자가 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에 동방신기를 비롯한 일본 팬들은 무려 900여건에 가까운 비난글을 마츠우라 대표의 SNS에 남기고 있다. 심지어 "오랜만에 악몽 같은 일을 떠올렸다", "무슨 생각이냐? 그때 일을 잊었나"면서 원색적인 비난을 하고 있다.
 
사건은 지난 2010년으로 돌아 간다. 지난 2009년 동방신기 전 멤버이던 3명과 전속계약 논란이 불거질 당시, 일본에서 동방신기를 관리하던 에이벡스 또한 2010년 4월 3일에 활동 중단을 발표했다.
 
당시 마츠우라 사장은 SNS를 통해서 동방신기에 잔류한 최강창민에 대한 안 좋은 글을 게재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레코드 대상 당시를 언급하면서 "(유노)윤호와는 악수를 했다. 하지만 옆에 있는 창민에게 손을 뻗으니 무시를 당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이후 에이벡스는 JYJ와 전속계약을 발표했고, 이 사실에 현지 팬들은 맹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
 
결국 마츠우라 사장은 "편지 교환 등이 있었다. 그 후 창민과 제대로 만난 것"이라고 해명했다.

 
무려 6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동방신기와 JYJ로 따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이지만, 팬들의 마음은 당시에 머물러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그 중심에 있던 마츠우라 대표가 SNS에 글을 남기면서 씁쓸한 기억을 팬들에게 떠올리게 한 것이다.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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