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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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전술 실험' 신태용호, 中 4개국 대회 위해 출국

기사입력 2015.11.09 14:0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신태용호가 중국 원정길에 올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우한으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오는 11일부터 우한서 열리는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한다. 이 대회는 한국과 중국, 모로코, 콜롬비아가 출전한다.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겸한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을 준비 중인 신태용호는 지난달 호주와 2연전을 통해 구축된 명단에 추가 6인을 포함해 4개국 친선대회서 완성도를 평가 받는다.  

대표팀은 가능한 최정예를 구축했다. 지난달 평가전을 통해 확인한 류승우(레버쿠젠)와 최경록(상파울리), 박인혁(프랑크루프트), 황희찬(FC리퍼링) 등 해외파가 다수 선발됐고 그동안 성인대표팀에서 뛰는 권창훈(수원)이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하며 한결 전력이 상승했다. 

실험도 빠지지 않는다. 신 감독은 포르투갈 2부리그서 뛰는 여봉훈(질비센테)을 첫 발탁하며 평가에 나서고 부상으로 낙마한 이찬동(광주)과 우주성(경남)을 대신해 박용우(서울)와 감한솔(대구)을 대체 발탁해 시험대에 오른다. 

신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다양한 전술을 입히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그는 "카타르에서 활용할 포메이션을 3~4개 생각하고 있다. 이번 대회서 전술 색채를 더 갖추고 입히는 데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출국한 대표팀은 이틀 뒤인 11일 모로코와 첫 경기를 치른 뒤 콜롬비아(13일), 중국(15일)과 맞붙는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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