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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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황정민 "8천미터 올라간 느낌 이상으로 힘들었다"

기사입력 2015.11.09 11:26 / 기사수정 2015.11.09 11:26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황정민이 '히말라야'를 촬영한 소감을 전했다.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히말라야'(감독 이석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석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정우, 조성하, 김인권, 라미란, 김원해, 이해영, 전배수 등이 참석했다.


'히말라야'에서 황정민은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를 위해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을 연기한다.

이날 황정민은 "산악영화가 우리나라에 많이 없기 때문에 궁금증이 컸었다. '댄싱퀸'을 통해 감독님과 함께 해봤어서 팀워크가 있었고, 스태프들도 '댄싱퀸'에 했던 스태프들이 많아서 같은 팀들과 다른 영화로 만난다는 설렘이 컸다"고 출연을 결정하게 된 게기를 전했다.

이어 "우리끼리 모여서 재밌게 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 전혀 쉬운 영화가 아니었다. 진짜 우리가 8천미터까지 올라가보지는 않았지만, 8천미터 그 이상에 올라간 느낌이었다. 산악영화가 힘들다는 것을 많이 느꼈고, 반성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히말라야'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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