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언프리티 랩스타2' 파이널 진출자가 가려졌다.
6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랩스타2'에서는 전지윤, 키디비, 효린, 헤이즈, 유빈, 수아, 예지, 트루디 등 총 8명의 래퍼의 세미파이널 공연이 펼쳐졌다.
1라운드에서 전지윤과 키디비가 맞붙게 됐다. 두 사람은 "잘 해 보자"며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급격한 성장세의 전지윤이 비투비 정일훈의 지원사격 하에 선공을 펼쳤고, 키디비는 홀로 무대에 올랐음에도 만만치 않은 저력으로 응수했다. 300명의 공연 평가단 투표 결과 키디비가 180표로 76표의 전지윤을 누르고 파이널에 선착했다.
헤이즈와 효린이 격돌했다. 두 사람은 각각 엑소 찬열, 베이식을 대동했다. 헤이즈의 랩 이후 찬열이 등장하며 관객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뒤이은 무대에서는 애절한 효린의 보이스에 베이식의 강렬한 래핑이 더해졌다. 승부의 향방을 가늠하지 못했고, 단 9표 차로 진출자가 결정됐다. 평가단 결과 효린이 135표를 얻어 승리했다.
효린은 "파이널에서 우승을 안 해도 되고, 내 진심을 알아주셔서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헤이즈는 "아쉽게 져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갓예지'로 불린 예지와 두 개의 트랙을 차지한 트루디도 3라운드에서 마지막 대결을 앞뒀다. 트루디는 "지고 싶지 않다"고 결의를 다졌다. 예지는 한해와 협업 무대를 예고했다. 트루디는 소녀시대 티파니의 지원을 받았다. 불꽃 튀는 라이벌전의 결과는 다음 방송분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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