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11.05 22:32
▲ 장사의 신-객주 2015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김민정이 벼락을 맞고 쓰러졌다.
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 13회에서는 개똥이(김민정 분)가 벼락을 맞고 쓰러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개똥이는 천봉삼(장혁)에게 여인임을 밝히면서 자신과 혼인을 해 달라고 했다. 천봉삼은 이미 조소사(한채아)를 마음에 두고 있는 터라 개똥이를 거절했다. 개똥이는 자신의 신기를 누를 수 있는 운명의 남자 천봉삼이 다른 여자 때문에 자신을 거절하자 돌변했다.
개똥이는 칼을 들고 천봉삼의 방에 들어가 "약조를 어기면 목숨으로 그 빚 갚겠다고 맹세했잖아. 선택해. 여기서 죽던지 나하고 혼인하던지"라고 협박을 했다. 천봉삼은 "네 뜻대로 해라. 우리 마방 살리지 못하고 죽는 게 한스럽지만 그래도 날 살린 건 너니까 네 마음대로 해라"라고 말했다.
분노한 개똥이는 "내가 당신을 못 죽일 줄 알아?"라고 소리쳤지만 차마 천봉삼을 죽이지는 못했다. 개똥이는 비를 맞으면서 "여자가 마음을 보였을 때는 죽기를 각오한 거야. 내 운명을 외면했어. 절대 용서 안 해"라고 말하며 천봉삼을 향한 복수심을 불태웠다.
그때 벼락이 치기 시작했다. 제 정신이 아닌 개똥이는 벼락을 맞고 그대로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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