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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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시리즈] 김인식 감독 "이대호·박병호, 해줄 것이라 믿어"

기사입력 2015.11.05 22:27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척돔, 나유리 기자] "투수들 생각보다 더 잘했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구장에서 열린 2015 서울 슈퍼시리즈 쿠바 대표팀과의 연습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첫째날(4일) 타선 폭발과 김광현, 이대은 등 투수진의 호투를 앞세워 6-0 완승을 거뒀던 대표팀은 둘째날 선발 우규민의 부상 강판으로 열세를 뒤집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종 점검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경기 후 김인식 감독은 "어제보다 오늘 쿠바 투수들의 변화구가 더 강했다. 우리 타자들이 변화구와 빠른 볼을 쳤는데 공격을 다 소화시키지 못하고 맥이 끊기는 부분이 있었다. 잔루가 많았다는게 아쉽다"고 총평을 남겼다.

"선발 우규민이 다치는 바람에 투수 투입 문제가 엇갈렸지만 생각보다 투수들이 잘 던져줬다"고 칭찬한 김인식 감독은 "이대호는 아무래도 아픈 손에 신경을 많이 쓰고 완전치 않은 상태에서 타석에 서고 싶어한다. 박병호에게는 유독 더 치기 어려운 공이 들어오더라. 상대 투수가 그만큼 잘 상대했다고 볼 수 있다. 해주리라고 본다"며 감이 좋지 않은 이대호, 박병호에 대한 우려를 불식했다. 

이제 프리미어12 실전을 앞둔 김인식 감독은 "일본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다. 오늘과 내일 후쿠오카에서 일본과 푸에르토리코의 연습 경기를 우리 전력분석팀이 체크하는 중이다. 우리가 7일에 전력분석팀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틀 안에 일본 전력을 속속들이 알지는 못하겠지만, 종합적으로 점검해서 대비할 생각"이라고 계획을 꾸렸다.

이날 손등 타박상을 입은 우규민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겠다. 크게 다치지 않았고 뼈에 이상이 없는데 하룻밤 자봐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다. 고민거리가 하나 생겼다"며 한숨을 쉬었다.

김인식 감독은 "프리미어12 예선 통과가 1차 목표다. 그러기 위해서는 3승을 해야한다. 예선 통과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삿포로로 출국해 오는 8일 삿포로돔에서 열릴 일본과의 개막전을 준비한다.

NYR@xportsnews.com / 사진 ⓒ 고척돔, 권태완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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