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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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장사의 신' 김민정의 운명, 장혁 잡았다

기사입력 2015.11.05 00:28 / 기사수정 2015.11.05 00:28

▲ 장사의 신-객주 2015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장혁이 김민정의 운명에 휘말렸다.

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 12회에서는 천봉삼(장혁 분)이 개똥이(김민정)의 청혼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봉삼은 조성준(김명수)이 죽고 송파마방으로 빚쟁이들이 몰려온 것을 목격했다. 그때 개똥이가 빚쟁이들을 설득하고 있었다. 천봉삼은 개똥이가 남자인 줄 알고 있는 터라 개똥이를 몰라보고 누군지 물었다. 개똥이는 "1대 쇠살쭈는 모르고 2대 쇠살쭈는 잘 안다"면서 자신이 일전에 천봉삼을 구한 그 개똥이임을 밝혔다.

천봉삼은 무슨 사연으로 남장을 하고 젓갈을 팔러 다닌 것인지 궁금해 했다. 개똥이는 "다른 것부터 물어봐야하는 거 아닌가? 내 소원 들어주기"라고 말했다. 앞서 개똥이는 천봉삼의 목숨을 살려준 뒤 그 보답으로 소원을 들어달라고 했었다.

천봉삼은 어떤 소원이든 다 들어줄 기세로 "소원이 뭐냐"라고 말했다. 개똥이는 "나 혼인하겠다. 제 배필이 되어 달라. 그게 내 유일한 소망이다"라고 혼인을 청해 천봉삼을 당황케 만들었다.

개똥이는 양반집 딸이었으나 어릴 적부터 신기를 보여 아버지한테 생매장 당했다가 어머니의 도움으로 간신히 살아났었다. 이후 개똥이는 정체를 감추고 자신의 무병을 잠재워줄 남자를 찾아다닌 것이었다. 그렇게 해서 운명을 느낀 남자가 천봉삼이었다.

하지만 천봉삼은 개똥이에 앞서 조소사(한채아)에게 사랑을 느끼고 하룻밤을 보내기까지 한 상황. 천봉삼은 조소사가 신석주(이덕화)에게 팔려간 것을 알고도 그녀를 잊지 못하고 있다. 천봉삼은 조소사를 마음에 품은 상황에 개똥이가 무병을 잠재울 목적으로 다가오면서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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