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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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 언론 "헥터 노에시, KIA와 200만$에 계약"

기사입력 2015.11.04 12:20 / 기사수정 2015.11.04 12:2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가 새 외국인 투수 후보 중 한명이었던 헥터 노에시와 약 200만 달러(한화 22억 5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나왔다.

ESPN라디오 등에서 활동하는 도미니카의 유명 야구 전문가 안토니오 푸에산은 4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헥터 노에시가 KIA 타이거즈와 약 2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푸에산은 레다메즈 리즈, 헨리 소사 등 도미니카 출신 선수들의 KBO리그 계약 소식을 그간 먼저 전해왔다.

노에시는 며칠전부터 KIA와의 계약설이 떠돌았던 유력 후보 중 한명이었다. KIA는 올 시즌 후반기에 합류했던 에반 믹과 작별 후 새로운 외국인 투수 영입에 나섰다. 

노에시는 지난 2011년 양키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노에시는 시애틀, 텍사스를 거쳐 화이트삭스에서 2시즌 간 뛰었다. 올해는 화이트삭스에서 총 10경기 등판(선발 5경기)해 무승 4패 평균자책점 6.89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성적이 가장 좋았던 것은 지난해다. 2014시즌 화이트삭스 이적 이후 28차례 등판(27경기 선발, 1경기 마무리)해 8승 11패 평균자책점 4.39의 기록을 남겼다. 

가장 최근까지 빅리거였던만큼 노에시가 KIA와 계약을 하게 된다면 현재 KBO리그 최고 몸값 외인 선수인 더스틴 니퍼트(두산)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안토니오가 말한 200만 달러가 사실이라면 니퍼트의 올 시즌 연봉인 150만 달러보다 높다. 

한편 KIA 오현표 운영실장은 4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노에시도 유력한 후보 중 한명인 것은 맞지만 아직 계약이 추진 중이다. 서로 합의하고 조율해야 할 부분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NYR@xportsnews.com/사진 ⓒ AFPBBNews=News1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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