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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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휘트니 휴스턴 딸, 혼수상태 당시 무자격 간호사 진료 논란

기사입력 2015.11.04 11:01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故 휘트니 휴스턴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이 혼수상태로 병원에 입원한 당시 무자격 간호사에게 진료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현지 언론의 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간호사 자격을 위조하고 병원에 근무한 혐의로 타이와 소바모와(32)라는 여성을 검거했다.
 
소바모와는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이 입원했던 피치트리 기독 병원에서 근무했으며, 브라운이 입원한 당시 담당 간호사로 활동했다.
 
현지 경찰은 무자격 간호사인 소바모와가 브라운의 간호사로 일하게 된 경위와 그녀의 무자격 진료가 브라운의 죽음에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해 수사 중이다.
 
이와 관련해 피치트리 기독병원 경영자인 말리에 샤라펫은 "소바모와는 훌륭한 간호사였다"며 "직원 채용에 문제가 있었는지를 밝히고 입장을 전하겠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소바모와는 조지아주가 아닌 다른 곳에서도 비슷한 혐의로 검거된 바 있다. 철저하게 자신의 신분을 위조해 이 병원에 취업한 것이라는 경찰의 입장이다.

 
소바모와를 검거한 덜루쓰 경찰 관계자는 소바모와가 애틀란타 그래디 추모 병원에 실제하는 간호사의 자격을 위조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발표했다.
 
한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자택 욕조에서 의식 불명으로 발견됐다. 메모리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혼수상태에 빠졌고 이후 피치트리 기독 병원에서 호스피스 치료를 받았다. 결국 지난 7월 사망했다.

fender@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1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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