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그룹 포미닛의 멤버 허가윤이 영화 ‘아빠는 딸’로 본격 연기돌 활동에 돌입한다.
3일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허가윤은 최근 영화 ‘아빠는 딸’의 출연을 확정, 걸그룹 포미닛의 멤버가 아닌 연기자 허가윤의 이름으로 데뷔 이래 첫 스크린 데뷔 신고식을 치른다. 허가윤은 극 중 정소민의 친구이자 모범생 경미 역으로 낙점, 존재감 높은 비중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2012년, MBC 드라마 ‘빛과 그림자’로 첫 연기활동의 포문을 연 허가윤은 당시 80년대 아이돌스타 ‘퍼플시스터즈’ 리더 현경 역을 소화하며 개성 넘치는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지난 4월 방송된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에서 청순, 허당 소개팅녀 홍민아역으로 카메오 출연한 허가윤은 망가짐도 불사한 인상 깊은 연기투혼으로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연기 내공을 쌓아 온 허가윤은 첫 스크린 데뷔작 ‘아빠는 딸’ 출연을 결정한 만큼 더욱 진지한 자세로 경미 역을 맡기 위한 철저한 캐릭터 연구에 한창이라는 후문. ‘걸크러시’ 신드롬의 주인공인 포미닛 내 요조숙녀이자 연예계 패션아이콘 허가윤이 이번 영화를 통해 그 동안의 이미지를 벗고 어떤 눈부신 활약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아빠는 딸’은 사고 많고 탈도 많은 아빠와 딸이 만든 특별한 ‘썸’이 전하는 코믹 감동 드라마로 아빠와 딸이 서로의 사생활은 물론 마음까지 훔쳐봄으로써 잊고 있었던 추억과 사랑을 되찾게 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다룬다. 신구, 윤제문, 이일화, 정소민, 이미도 등이 출연한다.
한편 허가윤이 속한 포미닛은 국내 걸그룹 최초로 11월 ‘남아메리카’ 투어를 진행, 8일 페루, 10일 칠레, 12일 아르헨티나 3개국을 잇는 대형 ‘남미투어’ 공연으로 현지 팬들과 만난다.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