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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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와 4년 계약' 매팅리 감독 "10년 지휘가 목표"

기사입력 2015.11.03 08:00 / 기사수정 2015.11.03 08:0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돈 매팅리 감독이 마이애미 말린스의 신임 감독으로 공식 부임했다.

'FOX 스포츠', 'ESPN' 등 미국 현지 언론은 3일(이하 한국시각) 일제히 매팅리 감독의 감독 취임식 내용을 보도했다. 올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에 그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마이애미는 공석으로 비워뒀던 신임 감독 자리에 매팅리 전 LA 다저스 감독을 앉혔다. 계약 기간은 4년이다.

매팅리 감독은 3일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새로운 지휘봉을 든 소감을 밝혔다. "계약 기간 4년에 사인을 했지만 최소 10년을 목표로 삼았다"는 그는 "구단주인 제프리 로리아와도 몇년전 처음 만나 자선 활동 등 비시즌에 인연을 맺으며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마이애미는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하고 싶어한다. 나 역시 계속해서 성장하는 팀의 일부가 된 것이 진심으로 기쁘다"고 각오를 새로이 다졌다.

한편 매팅리 감독은 2011시즌부터 LA 다저스를 이끌어 5년간 통산 446승 363패를 기록했고,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8승 11패에 그쳤고 아직 월드시리즈는 진출하지 못했다. 그간 팀 성적이 좋지 않은데다 감독 교체가 빈번해 '독이 든 성배'라 불렸던 마이애미 그리고 노련한 매팅리 감독이 어떤 조화를 이룰지 기대가 된다.

NYR@xportsnews.com/사진 ⓒ AFPBBNews=News1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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