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브래드 피트가 아내 안젤리나 졸리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부부는 2일(이하 현지시각) 방송되는 NBC '투데이'쇼에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졸리는 자신의 유방절제술에 대한 고백을 해 눈길을 끌었다.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2013년 자신의 유방을 절제했다. 유방암 징후가 보였기 때문으로, 자신의 어머니와 고모를 같은 병으로 잃었다지만 '과도한 수술'이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남편 브래드 피트는 "가족이 함께 있기 위한 것이었다. 가족은 가능한 오랫동안 함께 있는 것이 좋다"며 "(유방 절제는) 그녀의 도전었다. 답은 없다. 끔찍한 선택일 수도 있다. 얼마든지 상황이 악화될 수도 있으며, 다른 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고 졸리에 대한 지지를 숨기지 않았다.
피트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졸리는 "사람은 자신의 인생을 위한 선택을 해야 할 경우도 있다"며 "나는 내 주변의 사람을 위해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이날 '투데이'쇼에서 이들 부부는 최근 불거진 불화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들 부부는 "(영화 '바이 더 씨'에) 우리 부부를 투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우리 결혼은 매우 안정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영화 '바이 더 씨'에서 함께 주연을 맡았다. 안젤리나 졸리의 세 번째 연출작이기도 한 이 작품에서도 이들 부부는 불화를 맞은 부부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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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