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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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LPGA 블루베이서 통산 3승…신인왕 예약

기사입력 2015.11.01 18:15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김세영이 마지막 홀 버디퍼트를 앞세워 데뷔 첫해 3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세영은 1일 중국 하이난섬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를 친 김세영은 우승 경쟁을 펼치던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전반 보기 1개와 버디 1개로 타수를 유지한 김세영은 경기 중반 승부수를 띄웠다. 13(파4), 14(파5)번홀 연속 버디를 잡았고 단독선두로 도약했다. 17(파3)번홀에서 티 샷 실수로 보기를 범하며 한때 공동선두로 내려왔지만, 우승을 결정짓는 18(파5)번홀 약 2m 거리의 버디퍼트를 성공하며 환호성과 함께 그린 위에 주저앉았다.

이로써 김세영은 지난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우승, 롯데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데뷔 첫 해 3승을 거두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한 신인왕 포인트에서 150점을 획득, 1422점으로 경쟁자들을 멀리 따돌리며 사실상 신인왕 수상을 확정 지었다.

한편 우승 경쟁을 펼치던 스테이시 루이스를 비롯해 킴 커프먼(미국), 캔디 쿵(대만)이 김세영에 1타 부족한 공동 준우승을 기록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김세영 ⓒ 엑스포츠뉴스DB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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