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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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골' 아우크스, 日무토 해트트릭 마인츠와 무승부

기사입력 2015.11.01 01:4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구자철(26,아우크스부르크)이 시즌 2호골을 터뜨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1일(한국시간) 홈구장인 SGL 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의 2015-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모처럼 한국인 3인방이 모두 선발 출전했다. 구자철과 지동원, 홍정호가 나란히 선발로 나선 아우크스부르크는 최근의 다소 부진한 흐름을 바꾸기 위해 애를 썼지만 저마다 다른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구자철은 귀중한 동점골을 뽑아냈다. 1-2로 끌려가던 후반 5분 카이우비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넣으며 2-2 균형을 맞추는 중요한 골을 터뜨렸다. 지난달 호펜하임전에서 첫 골을 터뜨렸던 구자철은 약 한 달 만에 다시 골맛을 봤다. 

주중 열린 DFB포칼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한 지동원은 이날 섀도우 스트라이커로 경기에 임했지만 득점포를 이어가지 못했고 후반 28분 교체됐다. 수비수로 나선 홍정호는 후반 31분 부상으로 교체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마인츠와 엎치락뒤치락한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의 동점골로 분위기를 바꾼 뒤 후반 36분 보바디야의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승리가 보이던 아우크스부르크였지만 종료 직전 통한의 3-3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마인츠는 일본인 공격수 무토 요시노리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패배서 벗어났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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