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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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부탁해요 엄마' 최태준♥조보아, 뻔한 로맨스로 끝날까

기사입력 2015.11.01 00:47 / 기사수정 2015.11.01 00:47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부탁해요 엄마' 송승환이 조보아와 최태준을 반대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23회에서는 장철웅(송승환 분)이 장채리(조보아)와 이형순(최태준)의 관계를 알고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철웅은 "언제부터 우리 채리를 사귀었어"라며 화를 냈고, 이형순은 "여름부터입니다. 재민이가 소개팅에 못 나가게 돼 대신 나가달라는 부탁을 해서 채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라며 설명했다. 

장철웅은 "소개팅에서 채리가 재민 군 만나고 무척 좋아했는데 그게 결국 자네였어? 부잣집 딸 겨우겨우 잡아놨는데 놓치기 아까워서?"라며 막말했고, 장채리는 "내가 먼저 오빠 찾아갔어. 오빠 너무 보고 싶어서, 오빠 없이 못 살겠어서"라며 감쌌다.

장철웅은 "우리 채리 계속 만날 거야? 우리 채리 네가 그렇게 함부로 만나고 좋아하고 그런 애 아니야. 자네 우리 채리 다시는 만날 수 없어. 수행기사직 오늘부터 해고야"라며 엄포를 놨다.

이후 장철웅은 이형순을 사무실로 불렀다. 장철웅은 장채리와 헤어지라고 강요했고, 이형순은 "제가 채리한테 맞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부탁했다. 그러나 장철웅은 "자네한테 우리 채리는 격이 맞지 않는 사람이야. 지금도 앞으로도"라며 막말했다.

또 장채리는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집에서 탈출했고, 임산옥(고두심)의 반찬가게로 향했다. 같은 시각 송기남(김영옥)은 반찬가게를 들렀다가 임산옥과 이형순이 모자관계라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 장채리의 탈출은 송기남에게 들통 났고, 장철웅의 화를 키웠다.

그동안 이형순을 마음에 들어 했던 장철웅이 장채리의 남자친구라는 이유만으로 180도 달라졌다. 특히 장철웅의 태도는 강훈재(이상우)와 이진애(유진)의 연애 사실을 알게 된 황영선(김미숙)의 반응과 비슷하다.

게다가 과거 장철웅과 황영선은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집안 차이로 인해 사랑을 이루지 못했다. 앞으로 이형순과 장채리의 험난한 로맨스가 예고돼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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