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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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추승균 감독 "공격 리바운드에 무너졌다"

기사입력 2015.10.30 21:27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실내, 조희찬 기자] "3쿼터 끝나고 집중하자고 했는데 결국 공격 리바운드에 무너졌다."

추승균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는 3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KCC 프로농구 2라운드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89-94로 역전패했다.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1쿼터 31점을 몰아쳤다. 시즌 팀 1쿼터 최다 득점이다. 하지만 종료 2분도 안 남은 상황서 역전을 당했다. 허탈함을 숨길 수 없었다.

추승균 감독은 "3쿼터에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빼앗겼다. 4쿼터를 앞두고 집중하자고 했는데 잘 안됐다. 마지막에는 서로 미루는 모습까지 보였다"며 아쉬워했다. KCC는 3쿼터에 6개, 4쿼터에 8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내줬다.

"작은 실수가 모인 패배"라고 말한 추 감독은 "박스 아웃도 안됐고 선수들은 공만 쳐다보기 바빴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선수 교체를 제때 하지 못한 내 책임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KCC는 이날 패배로 공동 3위에서 공동 4위로 밀려났다. 시즌 성적은 8승 8패가 됐다. 다음 달 1일 울산 모비스와 홈에서 맞붙는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추승균 감독 ⓒ KBL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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