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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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4] 'KS 첫 선발' 이현호, 1⅔이닝 3실점 조기강판

기사입력 2015.10.30 19:08 / 기사수정 2015.10.30 19:09



[엑스포츠뉴스=잠실, 조은혜 기자]두산 베어스 이현호(23)가 한국시리즈라는 큰 무대의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하면서 조기강판됐다.

이현호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선발로 나와 3이닝 3실점으로 조기강판 됐던 이현호는 플레이오프에서는 등판하지 않았고, 지난 27일 2차전에서 구원 등판해 1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날 한국시리즈에서 첫 선발 등판을 하게 된 이현호는 1⅔이닝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1회 이현호는 선두 구자욱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배영섭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나바로를 병살타로 잡고 아웃카운트 두 개를 늘렸고, 최형우는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1회를 마쳤다.

그러나 2회 실점을 허용했다. 선두 박석민을 내야안타로 내보낸 이현호는 3루수 허경민의 송구 실책까지 겹치며 박석민을 2루까지 진루시켰다. 이어 이승엽에게 우전안타를 맞았고, 폭투로 박석민의 득점을 허용했다. 그리고 박한이 볼넷 뒤 박한이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위기. 이현호는 김상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구자욱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두 점을 더 실점했다.

결국 두산 벤치는 빠른 교체를 선택했고, 이현호에 이어 노경은이 마운드에 올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 권태완 기자, 권혁재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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