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10.29 16:17 / 기사수정 2015.10.29 16:24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문근영은 아치아라에서 가장 안전한 주민일까.
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이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완벽한 미스터리 트랩 스릴러의 진수를 선보이며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덕분에 여자주인공 한소윤(문근영)마저 시청자들의 의심리스트에 올랐다. 비밀을 감추고 있는 아치아라와 조금의 연관이라도 있다면, 의심을 덜 받을 순 있어도 안 받을 순 없다는 게 시청자들의 공통된 의견인 것.
모든 것이 사건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아치아라에서 소윤은 이방인이자, 마을 사람들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관찰자 혹은 진실 추적자로 비춰졌다. 아직 마을이 낯설어 아치아라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포인트들을 짚어내며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실마리를 제공했기 때문. 지난 7회분에서 바우(최원홍)의 손과 옷에 빨간 페인트가 묻어있다는 사실을 가장 먼저 알아챈 것처럼 말이다. 바우의 존재가 익숙해 그를 관찰할 필요가 없는 마을 사람들에게는 쉽게 보이지 않는 단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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