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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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화가' 류승룡 "실존 인물 연기, 사명감 있다"

기사입력 2015.10.29 11:48 / 기사수정 2015.10.29 11:48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도리화가'의 류승룡이 실존인물 연기를 하면서 느끼는 점을 얘기했다.

2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도리화가'(감독 이종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종필 감독과 배우 류승룡, 배수지, 송새벽이 참석했다.


'도리화가'에서 류승룡이 맡은 동리(桐里) 신재효는 조선 후기 판소리 여섯 마당을 집대성한 이론의 대가이자 조선 최초의 판소리 학당 동리정사를 설립한 역사 속 실존 인물.

판소리는 양반이 아닌 백성들의 것이라는 신념을 지닌 신재효는 백성들을 위로할 새로운 소리를 찾던 중 진채선을 만나게 되고,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다는 시대의 금기를 깨고 그녀를 제자로 받아들인다.

전작에서 허균, 일본 장수 구루지마 등 실존인물들을 연기해 왔던 류승룡은 이날 실존인물 연기에 대해 "객관적인 사실이라는 것, 또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모르는 것, 이런 것들을 잘 재해석해서 잘 발굴해서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사명감도 있고 알아가는 재미, 알리는 재미도 크다"고 덧붙였다.

'도리화가'는 1867년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었던 시대,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꾸었던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배수지 분)과 그녀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류승룡)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1월 25일 개봉.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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