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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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19년만의 재팬시리즈 '외국인 MVP' 도전

기사입력 2015.10.29 10:54 / 기사수정 2015.10.29 10:54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소프트뱅크가 재팬시리즈 우승을 차지한다면, MVP는 이대호가 유력하다.

28일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맞대결에서 6-4로 승리하면서 2015시즌 일본프로야구(NPB) 일본시리즈 4차전까지 거머쥐었다. 시리즈 전적 3승 1패. 소프트뱅크가 우승하기까지 남은 승리는 단 1승 뿐이다.

현재 가장 유력한 시리즈 MVP 후보는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다. 이대호는 4차전에서 3안타 4타점으로 전날(28일) 팀의 패배를 완벽히 설욕하는 맹타를 휘둘렀다. 지금까지 소프트뱅크의 승리 뒤에는 늘 이대호의 활약이 있었다. 

4경기에서 13타수 7안타(1홈런) 타율 5할3푼8리 6타점으로 팀내 시리즈 타율 1위에 올라있는 이대호는 매 경기 영양가도 만점이었다. 소프트뱅크가 패배한 3차전에서는 이대호가 목 통증을 호소해 경기 도중 교체됐었지만, 3차전 교체 후 마사지와 침술 등으로 통증이 온 목 부위를 '응급조치'한 이대호는 남아있는 통증을 참고 4차전에 뛰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소프트뱅크가 29일 5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면 재팬시리즈 우승이 확정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재팬시리즈 재패이자 통산 7번째 우승이다. 

또 이대호가 재팬시리즈 MVP를 수상한다면 외국인 선수로는 지난 1996년 트로이 닐(당시 오릭스) 이후 19년만이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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