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14:33
스포츠

[KS1] '역전패' 김태형 감독 "중간투수 부진,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

기사입력 2015.10.26 22:29 / 기사수정 2015.10.26 22:43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구,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48) 감독이 다 잡은 승리를 눈 앞에서 놓친 아쉬움을 전했다.

두산은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 8-9로 패배했다.

이날 두산은 7회까지 8-4로 앞서고 있었지만, 함덕주가 나바로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여기에 2사 주자 2,3루 상황에서 투수 앞 땅볼이 1루수 실책이 되면서 8-9로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두산은 끝내 역전에 실패했고, 패배의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다음은 김태형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을 하면
"아쉽다. 사실 오늘 강수를 둬서 이현승을 일찍 냈는데, 뼈아픈 실책이 나왔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우리 중간 계투진들이 앞으로 이겨내는 수 밖에 없다."

-7회 시작과 동시에 함덕주를 올리지 않은 이유는

"유희관의 흐름이 좋았다. 좋은 컨디션이라 첫 타자를 잡아주기 바랐지만 결과가 아쉽다."

-이현승을 1볼-1스트라이크 상황에 올렸다
"사실 함덕주가 막아주기를 바랐다. 그러나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해 교체를 생각했다.(진)야곱이 준비하지 않아 노경은을 올렸다. 노경은이 막아주기를 바랐고, 이현승이 괜찮다고 해서 나섰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함덕주의 필승조 기용은 계속되나
"생각해 봐야겠다. 타자와 붙어야 하는데, 계속해서 자신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정수빈의 상태는 어떤가

"아직 안받았다. 안 좋아서 병원에 갔다."

-패배 속 소득을 이야기하면
"야수들은 잘해줬다. 그러나 정수빈 상태도 보고 내일은 선발 라인업에는 변화를 둬야할 것 같다. "

-어려운 상황 속 니퍼트가 나온다. 어느정도 기대를 하고 있나
"기대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선수들이 결국은 해줘야 한다. 그럴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 1차전 잡아야 내일 부담이 없는데, 아쉽게 됐다."

bellstop@xportsnews.com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