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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쿠타이거즈, 난전 끝에 프나틱 꺾고 1세트 승리

기사입력 2015.10.25 23:18 / 기사수정 2015.10.26 02:10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치열한 난전의 승자는 쿠타이거즈였다.

쿠타이거즈는 25일 저녁(한국시간) 벨기에 브리쉘 엑스포에서 열린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프나틱과의 4강 1세트에서 치열한 공방전 끝에 신승을 거뒀다.

블루 진영의 프나틱은 탐 켄치-쉔-룰루를 금지했고, 쿠타이거즈는 갱플랭크-모데카이저-엘리스를 밴했다. 이어 프나틱은 헤카림-렉사이-르블랑-케넨-노틸러스를 선택했고, 쿠타이거즈는 리븐-자크-카사딘-칼리스타-알리스타로 응수했다.

밴픽에서 양 팀은 모두 숨겨왔던 승부수를 던지며 경기의 향방을 미궁 속으로 빠뜨렸지만, 초반 분위기를 끌어올린 것은 프나틱이었다. 프나틱은 바탐 듀오에서의 힘싸움에서 기선 제압을 하며 9분 경 상대 포탑을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프나틱은 10분 경 탑 라인에서 '레인오버'의 렉사이가 2대 1 구도를 만들며 '스멥'의 리븐을 끊어내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프나틱은 바탐 라인에서 펼쳐진 대규모 전투에서도 불리한 전황을 '후니'가 궁극기로 역전시키며 킬 스코어를 5-3으로 만들었다. 이후 13분 경 드래곤 앞에서 벌어진 대규모 전투에 프나틱이 '파비벤'의 르블랑의 활약으로 4대 3 킬 교환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쿠타이거즈 역시 드래곤을 취하는 데 성공해 이해득실을 주고 받았다.

공격적 성향을 가진 두 팀답게 계속해서 전투를 펼치며 무게추를 무너뜨리기 위해 노력했다. 쿠타이거즈는 16분 경 바탐 라인에서 '쿠로'의 카사단이 트리플킬을 기록하며 킬 스코어를 9-9 동점으로 만들며 반격의 실마리를 만들어냈다.

25분 경 프나틱은 미드 라인에서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해 쿠타이거즈의 바탐 듀오를 끊어내며 유리한 구도를 만들어내며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쿠타이거즈가 27분 경 세 번째 드래곤을 처치하며 운영의 묘를 선보였다.

이후 쿠타이거즈는 29분 경 미드 라인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스멥'의 리븐이 트리플킬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동시에 바론을 잡아내며 결국 따라잡을 수 없을 것 같던 격차를 좁혀냈다.

전투에서 계속해 연전연승을 한 쿠타이거즈는 35분 경 블루 진영에 진격해 억제기를 파괴하며 상대를 압박한 이후 네 번째 드래곤까지 취했다. 프나틱은 38분 경 바론 앞에서 벌어진 대규모 전투에서 '후니'의 헤카림이 활약하며 마지막 불꽃을 태웠다.

그러나 쿠타이거즈는 42분 경 드래곤 앞에서의 한타에서 '쿠로'의 카사딘이 쿼드라킬을 기록하며 대승을 거뒀고, 이어 블루 진영에 무혈입성해 상대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라이엇 게임즈 공식 플리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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