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대표적인 여성 화가 천경자 화백이 지난 8월초 91세로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지며 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천경자 화백의 딸인 이혜선은 최근 뇌출혈로 투병하던 천경자 화백이 8월 초 미국 뉴욕의 자택에서 숨졌으며, 외부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장례를 치뤘음을 전했다.
별세한 천경자 화백은 국내를 대표하는 여성 화가로, 1941년 여자미술전문학교로 진학했고 1952년 개인전 뱀 그림 '생태'로 스타작가가 됐다. 스타작가로 승승장구했으나 1991년 국립현대미술과 미인도 위작 사건 이후 천 화백은 절필했다. 미국으로 떠났던 그는 지난 1998년 11월 일시 귀국해 자신의 작품 일부를 서울시립미술관에 기증하기도 했다.
천경자 화백은 지난 2003년부터 뇌출혈로 투병해왔으며, 지난해 대한민국예술원은 수당을 중단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는 수 년 간 국내 미술계와 연락이 두절 돼 사망설이 일찍이 대두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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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