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한양대 나눔 교수로 위촉 "강연 준비 박차"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장근석이 국내 대학 최초의 ‘나눔 교수’가 돼 특별한 강연에 나선다.

2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한 장근석의 모교 한양대 비전선포식에서는 나눔교수 위촉식이 진행됐다.

장근석은 꾸준한 선행과 기부 문화 독려에 앞장서 왔다. 후배들을 위해 수차례 발전기금을 기부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장근석 장학금’이 신설될 정도로 모교 사랑을 드러냈다.

앞서 졸업 당시에는 12억라는 거액을 기부하기도 했다. 한양대 측은 학우와 학교를 위해 그동안 크게 공헌한 장근석을 치하하기 위해 ‘나눔 교수’로 위촉하게 됐다고 전했다.

장근석은 이번 학기부터 국내 최초로 개설한 '자선(Philanthropy)' 교양과목에서 특별교수로 채용된다. 학생들에게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경험들을 전수한다.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나눔 교수 위촉은 국내 대학에서 처음 있는 일로 남다른 행보를 걷게 됐다.

장근석의 관계자는 “좋은 일을 선도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주신 만큼 장근석 역시 책임감을 갖고 강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후배들과의 따뜻한 교감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장근석을 비롯해 이상완 전 삼성전자 사장, 하충식 한마음병원 이사장, 문채수 명화공업 회장, 김철종 새한산업 회장, 고(故) 송재성 성호그룹 전 회장 등 총 6명이 나눔교수로 위촉됐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한양대학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