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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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심형탁·배해선·려욱, 김수로 프로젝트 '한밤개' 출연

기사입력 2015.10.19 16:39 / 기사수정 2015.10.19 16:39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심형탁, 슈퍼주니어 려욱이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에 출연한다.

19일 연극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 The Curious Incident of the Dog in the Night-Time)' 측은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친구였던 개 웰링턴의 죽음을 목격하고 범인을 찾을 결심을 하는 자폐증의 15세 소년 크리스토퍼 역에는 배우 윤나무와 전성우가 발탁됐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아가사', '하이스쿨뮤지컬' 등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 영역을 넓힌 슈퍼주니어 려욱도 트리플캐스팅 돼 첫 연극에 도전한다.

자폐를 앓는 아들을 지극 정성으로 돌보지만, 아내와는 불화를 겪고 있는 크리스토퍼의 아버지 에드는 배우 김영호와 최근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인기를 끈 심형탁이 연기한다. 심형탁은 이번 작품으로 연극에 첫 도전한다.

'용팔이'로 브라운관에서도 인상을 남긴 뮤지컬 배우 배혜선과 '그날들'의 김지현은 거짓말과 농담을 이해하지 못하는 크리스토퍼를 누구보다 잘 이해해주는 특수학교 선생님이자 극중 해설자 시오반으로 분한다.

아들을 누구보다 사랑하지만, 통제가 어려운 아들의 행동에 점점 지쳐가는 크리스토퍼의 어머니 ‘주디’ 역에는 김로사와 양소민이 출연한다.


김동현과 황성현은 크리스토퍼가 생각하는 가장 유력한 용의자 로저 역을 번갈아 맡는다. 한세라는 크리스토퍼의 옆집에 사는 부인이자, 살해당한 개의 주인 시어즈 역을 맡는다.

신창주, 조한나, 강정임은 크리스토퍼의 이웃이자 친절을 베푸는 다정한 알렉산더 부인 역에 발탁됐다. 김종철은 피터슨 목사 역으로 캐스팅 됐다. 김종철은 크리스토퍼 역을 맡은 윤나무(본명 김태훈)와 실제 부자지간으로 이례적으로 한 작품에서 함께 호흡하게 됐다.

'한밤개'는 공연 프로듀서 겸 배우 김수로의 14번째 프로젝트 작품이다. 자폐증을 앓고 있는 15세 소년 크리스토퍼가 이웃집 개가 살해당한 것을 발견하고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자신을 둘러싼 닫힌 세계를 벗어나 용감하게 세상 밖으로 발을 디디며 벌어지는 소년의 성장담을 다룬다. 2013년 올리비에어워드와 2015년 토니어워드 연극 부문 최다 수상작이자 지난 6월 토니어워드 5관왕을 차지했다.

11월 27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아시아브릿지컨테츠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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