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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쿠타이거즈, '스멥' 종횡무진 활약 2세트 역전승…1:1

기사입력 2015.10.19 00:15 / 기사수정 2015.10.19 00:16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쿠타이거즈는 18일 저녁(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아레나(SSE Arena Wembley)에서 열린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kt 롤스터와의 8강 2세트에서 짜릿한 역전승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블루 진영의 쿠타이거즈는 아지르-룰루-모데카이저를 금지했고, 레드 진영의 kt 롤스터는 탐 켄치-다리우스-갱플랭크를 밴했다. 또한 쿠타이거즈는 피오라-엘리스-베이가-케이틀린-쉔을 선택했고, kt 롤스터는 레넥톤-그라가스-르블랑-징크스-브라움으로 응수했다.

kt 롤스터는 5분 경 탑 라인에서 벌어진 2대 2 구도에서 '스멥'의 피오라를 끊어내며 선취점을 얻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은 kt 롤스터는 '스코어'의 그라가스가 다시 한번 매복을 해 '스멥'을 잡아 킬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썸데이'와 '스코어'의 호흡으로 초반 분위기를 주도한 kt 롤스터였지만, 8분 경 '썸데이'가 탑 라인에서 1대 2 구도를 이기지 못하고 데스를 당하고 말았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줄다리기를 펼치며 대치를 했고, 쿠 타이거즈는 탑 라인에서 '스멥'이 '썸데이'를 솔로킬하며 격차를 좁힐 실마리를 찾았다. 그러나 kt 롤스터는 바탐 라인에서 '스코어'의 그라가스가 궁극기를 적중시키며 상대 바탐 듀오를 끊어내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kt 롤스터는 첫 드래곤을 처치했고, 상대의 미드 라인 포탑까지 파괴하며 격차를 넓혔다. 그러나 쿠타이거즈는 23분 경 미드 라인에서 '나그네'의 르블랑과 바탐 라인에서 '썸데이'의 레넥톤을 잡아내며 경기를 미궁속으로 빠뜨렸다.

결국 쿠타이거즈는 29분 경 미드 라인에서 벌어진 대규모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뒤 바론까지 처치하며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이후 쿠 타이거즈는 상대의 포탑을 정리하며 시나브로 이득을 취해갔고, 32분 경 '스멥'의 피오라는 탑 라인에서 '썸데이'를 솔로킬했다. 기세를 탄 쿠타이거즈는 연이어 한타에서 승리를 따냈고, 레드 진영에 진격해 넥서스를 파괴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라이엇 e스포츠 공식 플리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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