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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팀 최다골' 레알, 레반테 잡고 8G 무패

기사입력 2015.10.18 00:47 / 기사수정 2015.10.18 00:52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레반테를 홈에서 잡고 개막 후 리그에서 8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이끄는 레알은 17일(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진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홈경기에서 레반테를 3-0으로 눌렀다.

이번 승리로 승점 18이 된 레알은 한 경기를 덜 치른 비야레알을 잠시 끌어내리고 일단 선두로 올라섰다. 또한 리그 개막 후 8경기동안 5승 3무 무패행진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득점포를 가동했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호날두는 리그 6호골을 신고하면서 팀 동료 카림 벤제마와 동률이 되며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또한 레알에서 324번째 골을 넣으면서 라울 곤살레스가 가지고 있던 323골을 넘어 팀 역대 최다득점자로 확실하게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날 레알은 일부 부상 선수들을 제외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A매치 기간에 다친 벤제마와 모카 모드리치 등이 나서지 못한 사이 몸상태가 좋아진 가레스 베일과 이스코 등이 호날두와 함께 공격편대를 이뤘다. 모드리치가 빠진 자리는 마테오 코바치치 등이 메웠다.

경기 초반에 레반테에게 위헙한 기회를 내주기도 했던 레알은 점차 좌우 공격으로 득점 기회들을 만들기 시작했다. 전반 27분에 선제골이 나왔다. 높은 위치에서 공을 뺏어낸 레알은 곧바로 역습에 나섰고 호날두가 마르셀루의 패스를 받아 다시 왼쪽에서 접고 내준 것을 마르셀루가 받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30분에는 호날두가 직접 골망을 갈랐다. 역시 레반테의 공격이 이어지려고 하던 것을 뺏은 후 토니 크로스가 패스를 내줬고 호날두가 받아서 골문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후반전이 되자 레알은 가레스 베일을 빼고 루카스 바스케스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레알은 계속해서 추가골을 노리면서 경기를 운영해갔다. 만회골을 내줄 수도 있었던 위기들도 있었지만 케일러 나바스 골키퍼의 선방으로 무실점을 지켰다. 후반 24분에는 헤세 로드리게스를 넣어서 공격쪽에 변화를 주기도 했다.

후반 37분에는 헤세가 추가골을 넣으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호날두가 패스한 것을 루카스가 받아서 찔러주고 헤세가 잘 차 넣어 3-0 완승의 대미를 장식했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AFPBBNews=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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