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인있어요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애인있어요' 지진희가 김현주에 대한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15회에서는 최진언(지진희 분)이 도해강(김현주)의 마음을 흔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석(이규한)은 "갑각류 알레르기 어떻게 안 겁니까. 당신이 그걸 어떻게 알고 있는 겁니까"라며 물었다. 앞서 도해강은 로브스터를 먹지 말라는 최진언의 경고를 무시했고, 갑각류 알레르기를 일으킨 것.
결국 최진언은 "내 아내니까. 당신 첫사랑 독고용기, 난 그 여자가 누군지도 모르고 관심도 없어요. 내가 아는 건 내 아내예요. 모두가 아니라고 해도 그사람까지 아니라고 해도 난 알아요. 내가 알아요. 아내니까. 아내가 날 기억 못해서 다행이에요"라며 도해강의 정체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술에 취한 최진언은 도해강에게 전화를 걸었고, "라보고 싶어. 보고 싶어 미치겠어. 보면 안되겠지. 보면 더 미치겠지"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도해강은 "일해야 돼요. 끊을게요"라며 전화를 끊었고, 최진언은 "다시 시작하자, 해강아. 우리 처음부터 다시"라며 고백했다.
이후 최진언은 도해강을 만났고, "해강아, 해강아"라며 끌어안았다. 도해강은 "집에 갈래요"라며 밀어냈지만, 최진언은 도해강과 이어폰을 한쪽씩 나눠낀 채 손을 잡았다. 도해강 역시 최진언의 행동에 반항하지 않았고,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흘렀다. 이때 강설리(박한별)는 최진언과 도해강을 지켜보며 충격에 빠졌다.
한편 도해강은 기억상실증에 걸린 채 백석의 도움을 받아 독고용기라는 이름으로 살고 있는 상황. 도해강은 최진언을 향해 거침없이 독설을 쏟아냈지만, 끌리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흔들렸다. 앞으로 도해강이 기억을 되찾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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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