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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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더블 보기, 6번의 샷 모두 안 좋았다"(KEB하나은행3R)

기사입력 2015.10.17 17:46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희찬 기자] 리디아 고(18,뉴질랜드)가 이틀 연속 선두 자리에 올라있다. 

리디아 고는 17일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 바다코스(파72·6364야드)에서 열린 2015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박성현(넵스)와 함께 공동선두다.

전날 단독선두였던 리디아 고는 이날 더블 보기로 추격을 허용했으나 1위 자리에서 내려오진 않았다. 여전히 강력한 우승후보다. 리디아 고는 마지막 날 우승과 함께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한다는 각오다.

리디아 고는 "11번홀이 '터닝포인트'였다. 전반 9홀도 만족스러웠다. 내일은 결국 퍼트에서 승부가 날 듯하다. 샷을 못해도 퍼트가 잘되면 우승 확률이 높아진다"고 3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14번홀에서 더블 보기가 나왔다. 때문에 단독선두를 놓쳤다. 그는 "그 홀에서 친 6개의 샷이 모두 다 좋지 않았다. 드라이버도 당겨쳤고 바람도 많이 불었다. 칩샷도 좋지 않더라. 그래도 경기 전체는 만족스러웠다"고 스스로 위로했다.

국내 첫 우승에 근접해 있는 리디아 고는 "가족들이 나를 보러 제주도에서 올라왔다. 친척들 앞에서 우승하면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다. 하지만 동시에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리디아 고 ⓒ KEB하나은행챔피언십 조직위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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