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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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신곡] 규현·스윗소로우…분다, 가을 발라드

기사입력 2015.10.16 17:59 / 기사수정 2015.10.16 17:59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마음을 울렁이게 하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가요계에서는 짙은 감성의 발라드와 희망곡들이 줄줄이 발표됐다. 규현 알리 스윗소로우 산이가 신곡으로 팬들과 만났다.



규현의 두 번째 미니앨범 '다시, 가을이 오면'은 지난 15일 발표됐다. 타이틀곡 '밀리언 조각'을 포함해 '좋은 사람' '긴 팔' '피아노 숲'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앨범의 이름처럼 가을과 어울리는 감성적인 노래들로 앨범을 채웠다.

'밀리언 조각'은 규현의 솔로 데뷔곡 '광화문'을 작곡한 켄지가 작업했다. 클래시컬하고 세련된 멜로디가 규현의 보컬과 만나는 '규현표 발라드'다. 배우 고아라는 '밀리언 조각' 뮤직비디오 출연해 규현과 호흡을 맞췄다.

'좋은 사람'은 그룹 메이트 정준일 작업했고, '긴 팔'은 긴 팔 옷을 꺼내다가 문득 헤어진 연인을 떠올리는 가사를 담았다. '피아노 숲'은 가을 숲 낙엽길을 걷는 듯한 분위기에 규현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조화를 이룬다.



서글픈 이별을 노래하던 알리는 희망을 품고 돌아왔다. 알리의 네 번째 미니앨범 '화이트 홀(White Hole)'은 15일 공개됐다. 타이틀곡 '내가 나에게'를 중심으로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필 굿(Feel Good)' 등 총 7곡을 담았다.

'내가 나에게'는 알리가 지금까지 선보인 적 없는 팝록 장르의 곡이다. 알리의 시원한 고음이 노래 전반에 흐른다. 삶에 지쳐 포기하고 싶어하는 나에게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고 용기를 주는 내용을 표현했다.

알리는 음악감상회에서 "이별 발라드가 공식처럼 있었다. 내 노래로 힘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모든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밝은 곡을 많이 부를 것이다"고 말했다.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그룹 스윗소로우도 15일 정규 2집 파트2 '포 루저스 온리(FOR LOSERS ONLY'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서울은 비'와 '사랑한다는 말은 못해도' '겨울 여행'과 연주곡 등 총 11곡이 팬들과 만났다.


'서울은 비'는 스윗소로우 멤버 김영우가 작곡하고, 송우진이 작사를 맡았다. 피아노 선율과 빗소리, 스윗소로우의 목소리만으로 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쓸쓸히 노래한다. 그룹 제이래빗 정다운이 편곡과 피아노 연주에 참여했다.

스윗소로우는 이번 앨범을 이별의 아픔과 사랑의 그리움, 잃어버린 것에 대한 쓸쓸함 등을 이야기하는 자작곡으로 채웠다. 담담한 어조의 가사, 감미로운 목소리, 화음이 어우러져 스윗소로우 만의 발라드를 전한다.



랩가수 산이는 거친 힙합신에서 아버지에게 바치는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을 16일 공개했다. 지난 추석에 방영된 MBC 추석 파일럿 '위대한 유산'에 출연해 느꼈던 감정으로 노래를 완성했다.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은 산이와 소속사 브랜뉴뮤직 프로듀서 XEPY 공동 작업했다. 산이가 어린 시절 자신의 철 없던 행동을 돌아보고 당시 아버지가 짊어 있던 삶의 무게를 느낀 감정을 랩으로 풀어냈다.

이와 관련해 브랜뉴뮤직 측은 "아버지에 대한 산이의 애정과 진심이 담긴 곡이며, 많은 분들이 함께 공감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규현 알리 스윗소로우 산이 ⓒ 앨범 재킷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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