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남사친' 아이콘? 애인이란 말이 더 좋아" [화보]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이진욱이 화보를 통해 감성 가득한 매력을 뽐냈다.

이진욱은 최근 패션매거진 엘르와 함께 프랑스 파리에서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이후 재충전 중인 그는 홀로 익숙하게 길을 나서는 여행 마니아로 다채로운 삶의 경험을 축적하길 원하는 자유 영혼이 모습을 화보 속에 담아냈다.

20대 중반 이후 8년 만에 다시 파리를 방문했다는 이진욱은 "'내가 이 여자를 진짜 사랑하는데 그럼 그걸 어떻게 표현하지' 자문해보면 '잘자, 사랑해'의 뉘앙스가 저절로 나온다"며 드라마, 영화를 넘나들며 극중 캐릭터가 품은 사랑의 감정을 리얼하게 연기하는 비결을 전하기도 했다.

또 최근 생긴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의 아이콘'이란 타이틀에 대해서는 "그건 별로다. 애인이란 말이 더 좋다"면서 "결코 남자친구 타입이 아니다"라는 얘기와 더불어 결혼 외에 세상에 결정된 관계는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배우로서 이제 시작인 것 같다. 어떤 문을 열고 나오니까 뭔가 큰 공간이 인지되긴 하는데, 안개에 가려져 있어서 새롭기도 하고 벽처럼 느껴지기도 한다"고 말한 이진욱은 혼자 빛나는 작품보단 완성도 있게 호흡하는 작품, 배우에 대한 잔상보단 드라마가 남는 작품에 대한 애착과 포부를 드러냈다.

또 그는 배우로서 사생활이 드러나는 부분을 지양하지만 선택한 순간엔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라면서 최근 많은 화제가 됐던 tvN 예능 '삼시세끼 어촌편-시즌2' 게스트 출연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이진욱의 근황 인터뷰와 한편의 영화 같은 화보는 '엘르' 11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엘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