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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케이틀린 활약' 플래시 울브즈, 오리진 꺾고 위기 탈출…1:2

기사입력 2015.10.16 04:23 / 기사수정 2015.10.16 04:24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NL의 케이틀린이 활약을 펼치며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해냈다'

플래시 울브즈는 1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아레나(SSE Arena Wembley)에서 열린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오리진과의 8강 3세트에서 'NL'의 케이틀린이 대활약을 펼치며 코너에 몰려있던 팀을 구해냈다. 플래시 울브즈는 이 승리로 세트 스코어를 1-2로 만들었다.

블루 진영의 플래시 울브즈는 트위스티드 페이트-칼리스타-엘리스를 금지했고, 레드 진영의 오리진은 모데카이저-갱플랭크-룰루를 밴했다. 또한 플래시 울브즈는 나르-렉사이-빅토르-케이틀린-모르가나를 선택했고, 오리진은 다리우스-그라가스-오리아나-징크스-탐 켄치로 응수했다.

양 팀은 경기 초반 라인 스왑을 통해 서로의 포탑을 주고 받았다. 5분 경 탑 라인에서 '소아즈'의 다리우스가 1대 2의 수적 불리함을 극복하고 '카사'의 렉사이를 끊어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이후 벌어진 교전에서 두 팀은 엎치락뒤치락해 킬 스코어는 2-2 균형을 맞췄다.

팽팽한 접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두 팀은 '국지전'을 펼쳤고, 오리진은 14분 경 탑 라인에서 '소아즈'의 다리우스와 '어메이징'의 그라가스가 협공을 펼쳐 '스테이크'의 나르를 잡아내 앞서갔다. 그러나 플래시 울브즈는 오히려 바탐 라인에 힘을 주며 '니엘즈'의 징크스와 '미티'의 탐 켄치를 끊어냈다.

균형추가 무너진 것은 23분 경이었다. 의외의 선택이었던 'NL'의 케이틀린이 '엑스페케'의 오리아나를 끊어냄과 동시에 기세를 탄 플래시 울브즈는 미드 라인의 상대 포탑을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플래시 울브즈는 25분 경 오리진이 처리하려 했던 드래곤까지 뺏어냈다.

또한 28분 경 플래시 울브즈는 'NL'의 케이틀린이 대활약하며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승기를 잡았고, 이후 바론까지 스틸하는 데 성공했다.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낸 플래시 울브즈는 결국 상대 진영을 휘저으며 넥서스를 파괴해 승리를 따냈다.

이 승리로 플래시 울브즈는 롤드컵 8강 세트 스코어를 1-2로 만들며 '역스윕'의 분위기를 조성했다.

parkjt21@xprotsnews.com / 사진=라이엇 e스포츠 공식 플리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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