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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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신은경vs장희진 육탄전 비화 공개…눈물+상처 가득

기사입력 2015.10.14 09:2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신은경과 장희진의 육탄전 촬영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14일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측은 신은경과 장희진이 선보인 난투극 촬영 비하인드 컷과 함께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극중 지숙(신은경 분)은 자신의 남편 창권(정성모)와 불륜사이였던 미술교사 혜진(장희진)과 난투를 벌인 바 있다. 

당시 이용석 감독은 두 여배우를 향해 "대본대로 리얼한 난투극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주문을 했고, 이에 지숙역 신은경은 혜진역 장희진의 뺨을 사정없이 갈긴 것. 장희진 또한 신은경의 손찌검에 휘청하면서 강단있게 버텨냈고, 이내 그녀를 쓰러트리면서 본격적인 난투극을 벌였다. 

촬영장의 스태프들은 신은경의 매서운 손매에 "'조폭마누라'가 다시 돌아왔다"며 숨죽인 채로 지켜보기도 했다. 

난투극 장면이 촬영되면서 두 연기자들은 눈물을 많이 흘렸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상처가 나기도 했다. 하지만 둘은 모니터로 꼼꼼히 자신들의 연기를 체크하며 재촬영하는 프로다움을 잊지 않았고, 심지어 서로를 향해 "괜찮느냐"고 묻고는 총 6시간에 이르는 촬영을 모두 끝낼 수 있었다. 이후 신은경의 경우 "희진씨를 정말 세게 때려서 미안했다"라며 "사실 이 촬영 직후 난 체중이 빠졌고, 몸살이 나기도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의 한 관계자는 "드라마 첫 회에 신은경씨와 장희진씨가 실제싸움 못지 않을 정도로 최선을 다해 열연하셨다"라며 "특히 이 장면이 더욱 리얼리티 넘친 덕분에, 극을 더욱 스릴넘치면서도 미스터리하게 전개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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