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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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권순형 "제주의 유종의 미 돕겠다"

기사입력 2015.10.13 15:29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군 복무를 마치고 제주 유나이티드로 복귀한 권순형(29)이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 활약을 다짐했다.

권순형은 지난 12일 전역식을 마치고 제주로 돌아왔다. 지난 2014년 1월 13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뒤 상주 상무에서 뛰었던 권순형은 병역의무를 수행한 뒤 비슷한 시기 경찰청축구단에서 전역한 서동현, 전태현 등과 함께 다시 제주 유니폼을 입었다.

극적인 역전 드라마로 상위스플릿에 오르자마자 제주는 군대를 갔던 주축 선수들이 복귀하면서 숨통이 트였다. 최전방 공격수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서동현이 합세했고 윤빛가람, 송진형 등으로만 운영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던 중원에도 권순형이 돌아와 활기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2년 강원에서 제주로 이적한 권순형은 실력뿐만 아니라 외모까지 겸비한 꽃미남 미드필더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선수다. 프로통산 173경기에 출전해 7골 8도움을 기록했다. 상주에서는 50경기에 나서 4골 6도움을 기록하며 더욱 발전을 거듭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권순형은 "정든 제주로 다시 돌아와서 기쁘다. 제주가 극적으로 상위 스플릿에 진출했는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빨리 제주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고 싶다"라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권순형 ⓒ 제주 구단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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