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결국엔 탈이 났다. 유독 부상자가 많았던 10월 A매치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팀 크룰(27)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뉴캐슬은 1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크룰이 올 시즌 잔여경기를 뛸 수 없게 됐다.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됐다"고 밝혔다.
A매치 기간 동안 네덜란드 대표팀에 차출된 크룰은 지난 11일 카자흐스탄과의 유로2016 조별예선 도중 큰 부상을 입었다. 후반 36분 볼을 잡고 내려오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 통증을 호소했고 십자인대 파열의 진단을 받게 됐다.
마리오 괴체(바이에른뮌헨)와 카림 벤제마(레알마드리드),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시티) 등 이번 A매치 데이 동안 많은 선수가 부상을 당한 가운데 크룰이 시즌 아웃 판정을 받는 불상사를 당했다.
주전 골키퍼를 잃은 뉴캐슬은 한숨만 내쉬고 있다. 앞서 후보 골키퍼인 칼 대로우가 부상을 당해 크룰을 대체할 마땅한 카드가 없기 때문. 경험이 부족한 세번째 골키퍼와 유소년팀에서 올린 10대 골키퍼로 시즌을 풀어나가야 한다.
더욱 문제는 올 시즌 뉴캐슬은 아직 리그서 승리가 없다. 3무 5패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뉴캐슬로서는 크룰의 부상 아웃으로 강등에 대한 걱정을 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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