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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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프레지던츠컵] '체면치레' 스콧, 싱글매치서 대회 첫 승전보

기사입력 2015.10.11 12:24 / 기사수정 2015.10.11 12:25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희찬 기자] 아담 스콧(호주)가 마지막 날 활약으로 체면치레를 했다.

스콧은 11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마지막 날 제20 경기 싱글매치플레이서 리키 파울러를 6&5로 제압했다.

프레지던츠컵에 7번째로 출전한 아담 스콧은 베테랑으로서 초반부터 인터내셔널팀의 승점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첫날 히데키 마쓰야마와 짝을 이뤄 나선 포섬 경기에서 버바 왓슨-J.B 홈즈에게 3&2로 무릎을 꿇었다.

둘째날과 셋째날 연이은 무승부로 총 1점을 안겨줬지만 인터내셔널팀 프레지던츠컵 랭킹 3위로서 기대 이하의 성적이었다.

이를 악문 스콧의 마지막 날은 달랐다. 파울러의 2(파4)번홀 티샷이 러프에 빠졌고 보기를 범했다. 반면 스콧은 2온-2퍼트로 파를 잡아 1홀 앞서 나갔다.

7(파5)번홀부터 스콧의 신들린 아이언 샷이 터져 나왔다. 7번홀 3번째 샷을 약 2m 거리에 붙여 버디를 잡았다. 이후 8~11번홀까지 버디 3개를 포함해 단숨에 4홀을 더 가져왔다. 파울러는 스콧의 몰아치기에 어안이 벙벙해했다.

12(파4)번홀에서 6홀 앞서며 파로 침착하게 플레이를 이어간 스콧은 13(파3)번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파울러가 스스로 백기를 들게끔 만들었다.

스콧의 득점으로 오후 12시 15분 현재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은 9.5대 9.5로 팽팽히 맞서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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