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바보 어벤져스의 9명이 확정됐다.
1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바보전쟁 순수의 시대에서는 본격적인 뇌가 순수한 남녀찾기에 나섰다. 지난 방송에서 이미 은지원, 홍진경 등을 섭외하러 나섰던 멤버들은 이번에는 솔비, 간미연, 채연, 심형탁, 김종민 등 유명 '뇌순남'들을 바보 어벤져스에 동참시키기 위해 검증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경이 바보 어벤져스1호로 합류한 가운데 차례로 뇌순남녀를 찾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솔비는 미술에 심취하며 달라진 모습으로 멤버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어진 테스트를 통해 솔비가 뇌순녀 임을 다시금 입증했고 멤버들은 안심했다.
과거 장미를 'lose'라고 쓴 간미연과 '2+2X2'의 답으로 8을 선택했던 채연의 해명도 들을 수 있었다. 간미연은 과거 자신의 실수를 쿨하게 인정했다. 한국과 일본의 시차 언급으로 인해 관심을 끌었던 것에 대해서도 모두 쿨한 인정을 하며 '암사동 뇌순녀'로 흔쾌히 같이하게 됐다.
채연 또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자신이 아쉽게 틀렸던 것은 물론이고 여전히 회자되고 있는 '눈물셀카'를 언급하며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당시 일을 이야기 나눴다. 중국 일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녹화를 위해 일정을 조정하는 모습이었다.
심형탁 또한 의외의 뇌순남이었다. 그는 나라 수도에 대해 취약한 모습을 보이며 하하와의 퀴즈 대결에서 만만찮은 뇌순남 포스를 드러냈다. 또 KBS 대표 뇌순남인 김종민도 하하와 팽팽한 퀴즈대결을 펼치며 합류했다.
이번 기획을 준비한 하하와 광희는 출연을 결심한 스타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광희는 다수의 뇌순남녀를 갸우뚱하게 만든 '수박겉핥기'를 언급하며 "수박을 누가 겉을 핥냐"며 아예 다른 발상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이고 편집을 부탁한 사람이 없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팀을 나눠 뇌순남과 뇌순녀들을 태웠고 본격적인 뇌순인들의 시대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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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