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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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절묘한 운영' SKT, EDG 꺾고 8강 확정

기사입력 2015.10.09 21:48 / 기사수정 2015.10.12 00:47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SKT가 롤드컵 8강 진출을 확정했다.

SKT는 9일 저녁(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르 독 풀먼 경기장에서 열린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EDG와의 16강 2주 2일차 C조 경기에서 승리하며 '4연승'을 내달렸다. 이 승리로 SKT는 롤드컵 C조에서 최소 2위를 확보하게 됐다.

롤드컵 C조에서 '3승'을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 중이던 SKT는 EDG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최소 2위로 8강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블루 진영의 SKT는 렉사이와 애니, 룰루를 벤했으며, 레드 진영의 EDG는 모데카이저와 갱플랭크, 아지르를 금지했다. 또한 SKT는 다리우스-엘리스-라이즈-트리스타나-모르가나를 선택했고, EDG는 나르-그라가스-트위스티드페이트-칼리스타-쓰레쉬로 맞불을 놨다.

SKT는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벵기'의 엘리스와 '마린'의 다리우스가 탑에서 '어메이징제이'의 나르를 잡으며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또한 탑 라인에서 '마린' 장경환과 '벵기' 배성웅의 호흡이 한 번 더 빛을 발했다. '마린의 다리오스와 '벵기'의 엘리스가 또다시 호흡을 맞춰 '어메이징제이'의 나르를 잡아내며 킬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11분 경 양 팀은 바탐에서 대규모 전투를 펼쳤고, SKT는 '울프' 이재완이 데스를 당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메이코'의 쓰레쉬를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이후 SKT는 13분 경 첫 드래곤을 잡아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페이커' 이상혁이 미드 라인에서 '폰' 허원석을 솔로킬하며 승기를 이어갔다.

16분 경 두 팀은 한타 싸움을 펼쳤고, SKT '마린'의 장경환이 화려한 다리우스 플레이를 보이며 킬 스코어를 10-4로 만들어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SKT는 두 번째 드래곤과 바론까지 잡아내며 격차를 벌렸고, 상대 진영을 휘저으며 넥서스 파괴에 성공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라이엇 e스포츠 공식 플리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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