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라서' 오늘(7일) 첫 방송…풋풋한 스무살 로맨스 온다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온스타일 첫 오리지널 드라마 '처음이라서'가 베일을 벗는다.

7일 첫 방송되는 '처음이라서'는 처음이라 모든 게 서툴고 불안하지만 자신만의 방식대로 고민하고 경험하면서 한층 성숙해져 가는 20대 청춘들의 자아성장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샤이니 최민호, 박소담, 김민재, 이이경, 조혜정, 정유진 등 다채로운 라이징 스타들이 합류하며 화제가 됐다. '로맨스가 필요해'의 이정효 감독과 정현정 작가의 의기투합으로도 관심을 끌었다. 

'처음이라서'는 특히 온스타일과 정현정 작가에게는 색다른 도전이 된 드라마. 온스타일의 첫 오리지널 드라마이자 디지털-TV 컨버전스(크로스 미디어) 드라마라는 점으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매화 3편의 에피소드 중 15분 분량의 첫 번째 에피소드가 방송 당일인 오후 6시에 네이버 TV캐스트와 Btv 모바일을 통해 선 공개되고 이어 밤 11시 본 방송을 통해 남은 2편의 에피소드가 모두 포함된 45분 가량의 드라마 한 회가 방송되는 것.
 
이와 관련해 정현정 작가는 "젊은 시청자들의 시청패턴이 달라지고 있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하는 무수한 프로그램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보는 전통적인 시청방식에서 온라인을 통해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를 찾아보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며 "창작자의 입장에서 새로운 플랫폼이 생긴 것은 반가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각도에서 대본을 구성하고 많은 고민이 담긴 만큼 다른 드라마에서는 만나보지 못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온스타일 드라마 ‘처음이라서’는 트렌디한 감성으로 2030 여성 시청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이정효 감독과 정현정 작가의 신작이다. 로맨틱한 명대사로 유명한 정현정 작가가 이번 20대들의 로맨스에서는 어떤 대사들로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첫 방송에서는 첫사랑 한송이(박소담 분)에 대한 남자 주인공 윤태오(최민호)의 서툴지만 순수한 마음이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 태오는 중학생 시절 아버지가 돌아가신 송이 곁을 지키며 "내가 경험해 봐서 아는 딱 일년 지나면 익숙해져. 넌 내가 있어서 더 빨리 괜찮아 질 거야"라며 다정하게 위로하고, 한송이가 아르바이트 하는 카페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자 점장에게 주먹을 날리며 "그래! 내가 한송이 남친이다"라고 외치는 등 스무 살의 풋풋하고 패기 있는 로맨스를 선보인다. 또 태오가 좋아하는 한송이는 이들의 또 다른 절친 서지안(김민재)이 "지금 이대로가 예뻐"라고 하는 말에 두근거리는 가슴을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지안을 짝사랑하고 있는 상황이 그려지며 처음이라 더욱 설레는 스무 살 삼각관계의 시작을 알린다.

'처음이라서'에 나서는 20대 라이징 스타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할 전망이다. 금수저를 문 자뻑남이자 한송이를 짝사랑하는 주인공 윤태오 역의 샤이니 최민호를 비롯해 영화 '경성학교', '베테랑', '사도' 등에 연달아 출연하며 충무로 기대주로 떠오른 박소담, tvN 드라마 '두번째 스무살'로 인기를 한 몸에 얻고 있는 김민재가 삼각관계를 이루며 로맨스를 이끌어 나간다. 여기에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 온 이이경이 최훈을 맡고, 아빠 조재현과 함께 예능에 출연하며 깜찍 발랄한 매력을 선보인 조혜정이 오가린으로 분한다. 모델 출신 연기자 정유진은 국문과 퀸카 류세현으로 나선다. 

특히 모두 실제로 20대 나이인 이들이 20대들의 현실과 고민, 꿈과 사랑을 리얼하게 표현해내며 몰입도를 높일 계획이다. 어릴 적 친구를 좋아하게 되면서 시작하게 된 사랑과 우정 사이의 고민, 적당히 설레고 적당히 책임지는 '썸'이라 불리는 20대의 연애방식, 부모님의 높은 기대치에 방황하고 갈등하는 모습, 경제난으로 끊임 없이 이어지는 아르바이트를 견뎌야 하는 고된 현실 등 20대의 면면이 생생하게 그려져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이번 첫 방송에는 다채로운 카메오의 향연이 펼쳐진다. 첫 방송에만 윤아, 이승연, 홍석천, 양희경이 깜짝 출연하는 것. 먼저 소녀시대 윤아는 태오에게 보기 좋게 차이는 고등학교 얼짱 선배로 등장한다. 극중 윤아는 용기를 내 태오에게 고백하지만 첫 사랑인 한송이가 사다 달라는 소시지 빵에만 집중하는 태오에게 단번에 거절당하는 굴욕을 겪으며 큰 웃음을 몰고 온다. 홍석천은 한송이가 아르바이트 하는 카페의 점장으로 등장해 깨알 코믹 연기를 선보일 예정. 여기에 묵직한 연기력의 명품배우 이승연, 양희경도 출연해 신스틸러 면모를 과시하며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한편 '처음이라서'는 7일 오후 6시 네이버TV캐스트와 Btv모바일을 통해 첫 번째 에피소드를 선공개하며 오후 11시 1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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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