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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함이 필요한 가을, 당신이 만나야 할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종합)

기사입력 2015.10.05 18:09 / 기사수정 2015.10.05 18:12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가을에 어울리는 감성 충만한 영화 한 편이 찾아왔다.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감독 전윤수)가 제작보고회를 열고 첫 선을 보였다.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전윤수 감독과 배우 지진희, 김성균, 성유리, 김영철, 이계인, 곽지혜가 참석했다.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는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던 각양각색 사람들에게 찾아온 일상의 가장 빛나는 고백의 순간을 그리고 있다. 김영철과 이계인이 '미안해', 김성균과 성유리는 '사랑해'편에 등장하며 지진희는 아역배우 곽지혜와 '고마워' 에피소드를 담당했다.



왕년의 동양 챔피언 강칠로 분해 전설의 불주먹 종구 역을 맡은 이계인과 호흡을 맞추는 김영철은 40년 전의 오해와 비밀을 풀어나가는 뜨거운 고백의 순간을 스크린에 담아낸다. "여운을 주는 따뜻한 영화"라고 작품을 소개한 김영철은 "이런 따뜻한 이야기를 소재로 작품을 만들어 준 감독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인사를 전했다.



'사랑해'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김성균과 성유리의 모습도 주목할 부분이다. 과거 핑클의 팬이었다는 김성균은 "첫 멜로 연기를 성유리와 함께 하게 돼 꿈같다"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성유리는 완벽한 외모의 반비례하는 까칠한 여배우 서정으로 분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김성균은 10년째 동분서주하는 매니저 태영 으로 등장해 용기 있는 고백의 순간을 관객에게 전할 예정이다.

성유리 역시 '까칠한 여배우를 연기하기 힘들지 않았냐'는 물음에 "의외로 착착 붙더라"고 털털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또 지금까지의 작품 중 '최연소 여배우'와 호흡을 맞췄다는 지진희는 '고마워' 에피소드를 통해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지진희는 "시나리오를 보면서 내내 울어서, 연기를 하면서 빠뜨린 부분도 좀 있다. 그런 부분을 곽지혜 양이 채워줬고, 마음 속에 그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고 말했다. 또 "예고편을 보면서도 울컥했는데, 그 때의 감정이 계속 살아났다. 이 자리를 빌려서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마음 깊이 남아있는 여운을 전하기도 했다.

곽지혜는 이날 행사 내내 지진희를 실제 아빠처럼 잘 따랐고, 지진희 역시 곽지혜의 눈높이에 시선을 맞추고 따뜻하게 챙겨주는 등 자상한 면모를 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고마워' 편에서 지진희는 강력반 형사이지만 가족에게는 무뚝뚝한 명환으로 분해 그동안 보여주었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천사 같은 아이 은유로 분한 곽지혜와 함께 진실된 고백으로 아픔을 치유해 가는 모습이 관전 포인트다.

전윤수 감독을 비롯한 출연진들은 모두 입을 모아 "따뜻한 감성이 있는 예쁘고 소중한 영화다"라고 얘기했다.

너무나 흔한 말이지만 쉽게 꺼낼 수 없는, 그래서 듣는 순간 더욱 마음을 울리는 이 말들이 가지는 감성들이 고스란히 녹아날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의 모습에 기대가 모인다.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는 10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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