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신인 그룹 아이콘이 일본에서 2016년 1월 데뷔하고, 2월에는 아레나 투어를 개최한다.
5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콘은 오는 1월 일본에서 데뷔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앨범 발매와 함께 오는 2월 첫 일본 전국 아레나 투어 'iKON JAPAN TOUR 2016'을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난다. 이번 투어는 아이콘의 첫 일본 투어로 일본 공연의 성지라 불리우는 도쿄 부도칸을 포함해 3개 도시, 9회 공연에 총 9만 5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규모로 개최된다.
아이콘은 데뷔에 앞서 지난 해 엠넷 'MIX & MATCH' 글로벌 팬미팅의 일환으로 진행됐던 일본 오사카 팬미팅을 통해 현지 팬들과 먼저 만남을 가진 바 있다. 당시 2000명을 수용할 수 있었던 오사카 도지마 리버 포럼 팬미팅에 약 4만여명의 현지팬이 응모하면서 정식 데뷔 전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내 아이콘의 높은 인지도와 티켓 파워를 입증한 바 있다.
빅뱅의 일본 5대 돔 투어 'BIGBANG JAPAN DOME TOUR 2014〜2015 "X"' 오프닝 게스트로 참여, 총5개 도시 15회 공연으로 총 동원 관객수만 74만명의 거대 규모 콘서트 투어를 함께했다. 아이콘은 당시 신인은 물론 기성가수로서도 경험하기 힘든 초대형 규모에서의 무대 경험을 쌓으며 일본에서도 강력한 팬덤을 형성하는 기반을 갖춰나가기 시작했다.
이처럼 데뷔 전부터 일본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아온 아이콘은 내년 1월 정식으로 일본 데뷔에 앞서 팬미팅을 통해 현지팬들과 먼저 만난다. 10일부터 도쿄, 아이치, 후쿠오카, 오사카에서 총 12회에 걸쳐 2만 6600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일본 팬미팅 'iKON FAN MEETING 2015 IN JAPAN 〜iKONTACT〜'을 개최하는 것. 특히 총 2만 6600석 규모의 팬미팅에 총 20만건의 응모가 쇄도한 것으로 전해져 아이콘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아이콘의 인기는 일본 언론으로부터도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3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아이콘 데뷔 콘서트 '쇼타임' 취재차 스포츠호치, 닛칸스포츠, 산케이스포츠, 스포츠닛폰, 주니치스포츠, 데일리스포츠 등 일본 주요 언론이 직접 공연장을 찾았고, 이 매체들은 "아이콘 1월 일본 데뷔, 2월 아레나 투어", "K팝의 떠오르는 신예스타 아이콘, 열광적인 첫 콘서트"라는 제목으로 대서특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아이콘은 데뷔 웜업 싱글 '취향저격'과 데뷔 하프 앨범 'WELCOME BACK'을 발매, 국내외 차트 정상을 석권했고3일 열린 데뷔콘서트 '쇼타임'에서 1만 3000여팬들을 열광시키며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또 4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취향저격'으로 2주 연속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아이콘 ⓒ YG엔터테인먼트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