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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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결승] 이신형, 메카닉 테란으로 5세트 승리

기사입력 2015.10.04 17:32 / 기사수정 2015.10.04 22:13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이신형이 한지원을 메카닉 테란으로 격파하며 우승을 눈앞에 뒀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프릭업에서 진행된 ‘2015 핫식스 GSL 시즌3’결승전 5세트에서 이신형은 장기전 끝에 한지원에게 승리를 거뒀다.

이번 세트에도 한지원은 저글링을 통한 정찰을 성공했다. 하지만 이신형은 정찰을 허용하고도 화염차와 벤시를 이용해 일꾼을 잡고, 이어 바이킹으로 대군주까지 잡아내며 초반 기세를 가져갔다. 그러나 한지원은 상대 바이킹이 이동하는 사이 히드라로 바이킹의 반수 이상을 잡아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메카닉 테란과 대치 상황에서 한지원은 다시 한 번 땅굴망을 사용하며 상대 병력을 뒤로 물렸다. 이 사이 울트라리스크와 여왕을 준비해 상대를 압박한 후 다시 땅굴망으로 울트라리스크를 상대 본진에 침투해 이신형의 병력을 계속 흔들었다.

이신형 역시 병력 중심을 우주 공항에서 생산되는 병력으로 옮겼다. 밤까마귀 다수와 바이킹, 그리고 전투 순양함을 조합한 것. 한지원 역시 무리 군주와  감염충으로 조합을 바꾸며 서로 장거리 유닛으로 대치를 시작했다.

그러나 밤까마귀를 보유하며 국지 방어기로 수비를 하며 여유를 가진 이신형에 비해 진균 번식으로 상대를 잡아야 하는 한지원의 마음이 더 급했고, 이 급한 마음이 결국 화를 부르며 마지막 교전에서 이신형의 공중 병력이 살아남았다. 이 교전에서 승리한 이신형은 한지원이 그리도 자신감을 가지던 메카닉 테란으로 상대를 격파하며 우승에 단 한 세트만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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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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