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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슈퍼리그] DK, MVP 블랙 꺾고 우승... 블리즈컨 진출 확정

기사입력 2015.10.03 22:18 / 기사수정 2015.10.03 22:27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양, 박상진 기자] DK가 MVP 블랙을 물리치고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월드 챔피언십 한국 대표로 출전, 블리즈컨 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킨텍스에서 열린 ‘핫식스 히어로즈 슈퍼리그’ 결승전에서 DK는 MVP 블랙을 세트 스코어 4대 2로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저주받은 골짜기에서 벌어진 1세트에서 DK는 첫 오브젝트 타이밍에 상대와 교전을 벌이는 동시에 바텀 라인에서 ‘스나이퍼’ 권태훈의 아바투르가 경험치를 획득하며 상대와 격차를 벌였고, 과감하게 상대 우두머리 골램까지 공략하는 모습을 보이며 승리했다.

이어 벌어진 2세트 전장은 DK가 압도적인 승률을 보이는 용의 둥지였다. DK는 첫 용기사를 MVP 블랙에 내어주며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17레벨 이후 벌어진 교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이후 용기사를 계속 사용하여 상대 건물을 격파한 끝에 핵까지 파괴하며 두 세트 연속 승리를 거뒀다.

MVP 블랙도 만만찮았다. 3세트에서 무라딘의 탱킹력을 앞세운 후 후방에서 원거리 딜러 아즈모단을 화력을 앞세워 DK를 압박했다. 연달아 DK의 힐러 말퓨리온을 잡아낸 MVP 블랙은 결국 상대 핵을 파괴하며 승리하며 2연패 후 1승을 거뒀다.

그러나 DK는 바로 4세트에서 지난 세트의 패배를 만회했다. 이번에는 DK가 무라딘의 탱킹을 앞세우고 뒤에서 해머 상사의 화력을 이용해 상대를 압박했고 20레벨이 되기 전 상대방의 핵을 파괴하며 우승에 단 한 걸음만을 남겨뒀다.


공포의 정원에서 벌어진 5세트에서 두 팀은 치고받는 난타전을 벌였다. 그러나 정원 공포 타이밍에서 지속적으로 이득을 거둔 MVP 블랙이 끝까지 DK를 압박하며 기회를 잡았고, 마지막 정원 공포를 이용해 상대 핵까지 파괴하며 패배 위기에서 다시 1승을 추가했다.

DK의 저력은 무서웠다. 불지옥 신단에서 벌어진 6세트 경기 6분만에 상대 성채까지 압박했다. 요새 뿐만 아니라 레벨 차이도 심하게 벌어지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고, 결국 MVP  블랙의 핵을 파괴하며 히어로즈 슈퍼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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